신작 출시 지연·저작권 소송…슬롯사이트 볼트株, 증시 랠리에도 소외

지난달 중국 정부가 한국 슬롯사이트 볼트사에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며 반짝 상승했던 슬롯사이트 볼트주가 최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작 슬롯사이트 볼트 발표 연기 등으로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다.

10일 KRX슬롯사이트 볼트K뉴딜지수는 1.54% 하락한 769.0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말(771.34)에 비하면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이 지수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카카오슬롯사이트 볼트즈 펄어비스 등 국내 10대 슬롯사이트 볼트주 가격을 반영한다.엔씨소프트는 최근 한 달간 8.27%, 카카오슬롯사이트 볼트즈는 8.22%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로 예정됐던 신작 ‘쓰론앤리버티(TL)’ 출시를 연기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 매출 및 이익 눈높이가 추가로 낮아질 리스크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이른바 ‘리니지라이크(리니지와 비슷한)’ 슬롯사이트 볼트을 두고 엔씨소프트와 카카오슬롯사이트 볼트즈 간 벌어진 저작권 소송 등도 주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