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대신 힐링"…'피처폰 슬롯사이트 2025년'이 돌아온다 [정지은의 산업노트]

컴투스 '미니슬롯사이트 2025년천국' 부활
엔씨소프트도 퍼즐슬롯사이트 2025년 준비

고난도 플레이 대신 간편 조작
가볍게 즐기는 슬롯사이트 2025년 수요 늘어
"슬롯사이트 2025년 IP 통해 브랜드 파워 강화"

“공을 띄우며 블록을 부수고, 퍼즐을 맞춘다.”

2000년대 피처폰 시절 인기를 끌던 슬롯사이트 2025년이 스마트폰으로 부활하고 있다. 특유의 ‘손맛’을 살린 쉽고 간단한 슬롯사이트 2025년이 긴 공백을 깨고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보유 중인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피처폰 슬롯사이트 2025년을 되살렸다는 것이 슬롯사이트 2025년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컴투스·엔씨, 연내 캐주얼 신작

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2005년 처음 선보인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 ‘미니슬롯사이트 2025년천국’의 모바일 버전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스마트폰 시대 들어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10년을 끝으로 중단했던 대표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을 13년 만에 다시 내놓는 것이다.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은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슬롯사이트 2025년을 일컫는다. 피처폰 시절 대표 슬롯사이트 2025년 장르여서 ‘피처폰 슬롯사이트 2025년’으로도 통한다. 미니슬롯사이트 2025년천국은 피처폰 시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민 폰슬롯사이트 2025년’으로 꼽힌다. ‘높이높이’ ‘뿌셔뿌셔’ ‘어푸어푸’ 등 여러 미니 슬롯사이트 2025년을 원버튼 터치 방식으로 할 수 있다.컴투스는 이번에 재출시하는 미니슬롯사이트 2025년천국에서도 직관적이고 단순한 슬롯사이트 2025년 조작 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감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미니 슬롯사이트 2025년을 추가해 흥미를 돋우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2월 캐주얼 퍼즐 슬롯사이트 2025년 장르의 ‘퍼즈업:아미토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3개 이상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로 차별화했다.

쉽고 가벼운 조작 선호

주요 슬롯사이트 2025년 업체들이 잇따라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 신작을 출시하는 것은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진화한 모바일 기기의 성능만큼 고난도 플레이를 요구하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슬롯사이트 2025년(MMORPG) 등을 선호하던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며 “힐링 목적으로 쉽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슬롯사이트 2025년 시장인 북미는 물론 국내에서도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모바일 슬롯사이트 2025년 시장에선 퍼즐슬롯사이트 2025년 ‘캔디 크러쉬 사가’(영국 킹), ‘로얄 매치’(튀르키예 드림슬롯사이트 2025년즈) 등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일제히 증가했다. 중국 하비가 지난해 출시한 캐주얼 슈팅 슬롯사이트 2025년 ‘탕탕특공대’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은 과금 요소가 적어 MMORPG 등 다른 장르 슬롯사이트 2025년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그런데도 슬롯사이트 2025년업체들이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을 재출시하는 것은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으로 보유 중인 슬롯사이트 2025년 IP의 지명도를 높인 뒤 이를 수익성 높은 슬롯사이트 2025년으로 연결하겠다는 설명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슬롯사이트 2025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기 슬롯사이트 2025년 IP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장의 검증을 거친 캐주얼 슬롯사이트 2025년 IP를 활용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