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회계 부정·폭력' 뿌리뽑겠다"

與 슬롯 머신사회특위 첫 회의
"가짜슬롯 머신 유포해도 지원 중단"

국민의힘 슬롯 머신선진화특별위원회(슬롯 머신특위)가 회계 부정, 괴담·가짜뉴스, 폭력 조장을 슬롯 머신의 3대 민폐로 꼽았다. 특위 활동을 통해 일부 슬롯 머신의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특위의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회계 부정과 관련해 하 위원장은 “회계 문제는 회계 부정과 회계 부실이 있는데 슬롯 머신가 너무 영세해 회계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경우는 회계 부실”이라며 “이런 단체들에는 회계사를 국비로 지원해 부정 슬롯 머신가 안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가짜뉴스 및 괴담 유포와 관련해서는 환경 괴담과 5·18 민주화운동 괴담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는 환경단체 명단을 공개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슬롯 머신는 정부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