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곗덩어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논란에…"1cm 이하" 매뉴얼 뿌린 정부

정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품질관리 매뉴얼' 재배포

최근 곳곳에서 '비곗덩어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부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품질관리 매뉴얼'을 재차 배포하고 나섰다.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비곗덩어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유통을 막기 위해 육가공협회와 대형마트 등 축산업 관계자들에게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품질관리 매뉴얼'을 재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에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지방이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표시하는 권고기준 등이 담겼다.

이번 재배포는 최근 한 시민이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가득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받았다는 논란이 인 데 따른 조처다. 당시 해당 시민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비계가 고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구매했는데 비계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한 누리꾼은 비계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구매했다며 "3팩을 주문해서 절반은 다 버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해 3월 3일 일명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데이'에도 한차례 발생했다. 일부 유통업체가 '반값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라고 홍보하며 판매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비계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된 것.이에 당시 농식품부는 "가공업체의 비숙련자 작업, 과다한 물량 처리 등으로 과 지방 부위 제거가 미흡했다"고 밝히며, 같은 해 6월 처음으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한 바 있다.

이 매뉴얼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과 지방 부위는 폐기를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데이에 이어 최근에도 비곗덩어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확인돼 재차 매뉴얼을 배포한 것"이라며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에 잘 맞춘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에는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