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귓값 막막합니다" 오세훈 시장에 읍소나선 슬롯사이트 업 가족들

오세훈 슬롯사이트 업장이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중구 슬롯사이트 업의회에서 열린 '슬롯사이트 업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TBS 양대 노조 직원 및 가족들이 슬롯사이트 업에 생존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TBS 노동조합(이하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직원과 가족 397명이 쓴 TBS 생존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오세훈 슬롯사이트 업장과 김현기 슬롯사이트 업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이번 호소문은 소속된 노조 구분 없이 슬롯사이트 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직원의 가족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슬롯사이트 업 생존을 호소하는 간절함을 담았다.

결혼을 앞둔 직원과 예비 부모가 되는 직원들은 당연히 축복받아야 함에도 실직 위기라는 매서운 현실에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고,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의 꿈마저 포기를 고민하는 직원도 있었다.

"지금 당장 회사가 없어진다면 분윳값, 기저귓값을 어디서 충당해야 할지부터 생각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전략기획실 ○○○사원)"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사라진다면 이제는 계획조차도 세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일이 막막하기만 하고 꼭 이렇게까지 되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걱정이 앞섭니다." (라디오 제작본부 ○○○사원)
슬롯사이트 업 노동조합 측이 공개한 편지
"지난해 여름, 남편의 심장병이 발견되어 현재 AR(대동맥판막역류)4기·산정특례대상 중증질환자로 9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제 저희 집안의 가장은 제가 되었습니다. 남편의 수술 후에는 제가 벌어오는 급여가 두 식구의 유일한 수익이 되겠죠. 하지만 이 회사가 없어지고 나면 이마저도 사라집니다." (보도본부 ○○○사원)

"지난해 TBS에 대한 슬롯사이트 업의 지원 폐지 조례를 통과된 이후 저는 불안감에 수면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가정에 있어서 가장 큰 타격은 가정 경제 불안입니다. 현재 우리 가족은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입니다. 이제 중학생이 된 남매를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합니다" (TV 제작본부 ○○○사원 아내)노조 집행부는 함께 슬롯사이트 업와 슬롯사이트 업의회를 방문해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으며, 현재 오세훈 시장과 김현기 의장의 응답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이정환 슬롯사이트 업 노동조합 위원장은 "출연기관 해제는 폐국 통보나 마찬가지인 만큼 직원과 가족들의 절실함은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슬롯사이트 업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슬롯사이트 업의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출연 동의안'을 가결했다.2024년도 서울특별시 및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45조7405억원이었으며 슬롯사이트 업 예산에 '미디어재단 TBS 출연금'은 편성되지 않았다. 당초 1월 1일부로 TBS에 대한 슬롯사이트 업의 재정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5월 31일까지 지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