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 이란 공격 99% 막았다는데…이란 "타격 성공적"

슬롯사이트 업 "이란 순항미사일과 드론 가운데 슬롯사이트 업 영토에 진입한 것 하나도 없어"
이란 혁명수비대, 미사일과 드론으로 슬롯사이트 업 내부의 목표물 성공적으로 타격 주장

슬롯사이트 업군은 수백기의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이용한 이란의 공격은 저지됐다면서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슬롯사이트 업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TV 브리핑에서 "이란의 공격은 저지됐다"며 자국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순항미사일과 드론 가운데 슬롯사이트 업 영토에 진입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몇발의 탄도미사일만 슬롯사이트 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 탄도미사일 중 한발만 네바팀 기지를 "가볍게 쳤다"면서 그러나 해당 군 기지는 "여전히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슬롯사이트 업군은 또 후속 조치 선택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아브 갈란트 슬롯사이트 업 국방부 장관도 성명에서 "미국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는 슬롯사이트 업의 영토를 방어해냈다"며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이란은 슬롯사이트 업에 대한 공격 과정에서 군사 시설만 겨냥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이날 전했다고 러시아 통신 스푸트니크가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3일 밤 미사일과 드론으로 슬롯사이트 업 내부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슬롯사이트 업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의 슬롯사이트 업 본토 공격은 1948년 슬롯사이트 업 건국 이래 사실상 처음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