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급해진 행안부, 캠코에 새마을슬롯사이트 업 부실채권 추가 인수 요구

연체율 급등에 '비상관리'
"내년 단위슬롯사이트 업 이사장 선거
실적 마사지 늘 것" 분석도

새마을슬롯사이트 업를 관리·감독 중인 행정안전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새마을슬롯사이트 업 부실채권 인수 규모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코가 올 상반기 새마을슬롯사이트 업로부터 부실채권 2000억원어치가량을 매입하기로 했는데, 추가 인수에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금융권에선 새마을슬롯사이트 업 관리·감독을 사실상 방치해온 행안부가 다급해지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행안부의 요구에 따라 새마을슬롯사이트 업로부터 부실채권 2000억원어치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 새마을슬롯사이트 업의 연체율 추이를 살펴본 뒤 추가 매입을 요구할 방침이다. 행안부가 이 같은 요구를 하는 것은 ‘실적 마사지’ 때문이다. 캠코가 새마을슬롯사이트 업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주면 연체율이 하락하고 이익이 늘어난다.

캠코는 작년 말에도 새마을슬롯사이트 업 부실채권을 1조원어치가량 인수했다. 결과적으로 작년 6월 6.40%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이 작년 말 5.07%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새마을슬롯사이트 업의 연체율은 다시 7.0%를 넘어섰다. 화들짝 놀란 행안부가 추가 부실채권 인수를 요청하고 나선 배경이다.

금융권에서는 행안부가 내년 상반기 있을 새마을슬롯사이트 업 이사장 선거를 의식해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임을 노리는 슬롯사이트 업 이사장들은 올해 순이익을 키우고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다. 새마을슬롯사이트 업중앙회는 지난해 말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도이사 자리에 처음으로 행안부 출신 인사를 앉혔다.

최한종/서형교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