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0년 만에 다시 무료 슬롯 머신업 재진출

우리종금·포스무료 슬롯 머신 합병 결의
3분기내 새 무료 슬롯 머신사 출범 목표

IB·디지털리테일 사업 주력
비은행 부문 강화 '가속페달'
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무료 슬롯 머신(현 NH투자무료 슬롯 머신)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다시 무료 슬롯 머신업에 진출한다. 무료 슬롯 머신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한국포스무료 슬롯 머신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을 통해서다. 우리금융은 올 3분기 새로운 무료 슬롯 머신사를 출범시켜 10년 내 국내 10위권 투자은행(IB)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도 내놨다.

▶본지 2월 6일자 A1, 18면 참조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무료 슬롯 머신을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 무료 슬롯 머신사는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 3분기 무료 슬롯 머신업계 18위권 중형 무료 슬롯 머신사(자기자본 1조2000억원)로 출범한다.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무료 슬롯 머신사를 보유하지 못한 우리금융은 비(非)은행 부문의 핵심으로 꼽히는 무료 슬롯 머신사 확보를 위해 꾸준히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다양한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무료 슬롯 머신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포스무료 슬롯 머신과 우리종금을 합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포스무료 슬롯 머신은 온라인 펀드 판매 서비스 플랫폼(펀드슈퍼마켓)으로 한국무료 슬롯 머신금융이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무료 슬롯 머신업 진출의 지향점을 ‘IB+리테일(디지털)’로 설정하고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우리종금의 기업 금융 기반과 포스무료 슬롯 머신의 디지털 중심 리테일 기반이 결합할 경우 IB와 디지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무료 슬롯 머신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A 절차로는 기존에 익숙한 ‘인수 후 합병’이 아니라 ‘직접 합병’을 통한 무료 슬롯 머신업 진출을 택했다. 포스무료 슬롯 머신이 보유한 무료 슬롯 머신사 라이선스를 유지하면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포스무료 슬롯 머신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우리종금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다.

새롭게 출범하는 무료 슬롯 머신사 이름은 ‘우리투자무료 슬롯 머신’이 유력하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우리투자무료 슬롯 머신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투자무료 슬롯 머신(가칭)은 우선 포스무료 슬롯 머신의 디지털 플랫폼과 펀드 고객(28만 명)을 기반으로 온라인 리테일망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무료 슬롯 머신사 편입으로 벤처캐피털·캐피털·은행·무료 슬롯 머신·자산운용·PE(사모투자사)·F&I(부실채권 전문투자사)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 체제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