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가을 슬롯사이트 업 대전'…수혜주 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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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새 갤럭시 폴더블폰 공개올가을 삼성전자와 애플의 인공지능(슬롯사이트 업) 대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슬롯사이트 업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KRX 정보기술과 KRX 300 정보기술은 각각 7.93%, 7.64% 상승했다. KRX 반도체 역시 7.10% 올랐다. 이들 지수의 주요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이다. 반도체 기업 또는 반도체·전자기기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대부분이다. 이들 종목은 세계적인 슬롯사이트 업 서비스 및 기기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특히 애플이 올해 하반기 사상 첫 ‘슬롯사이트 업 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슬롯사이트 업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문자, 통화, 사진 등 주요 기능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올 9월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폰16 시리즈와 새 아이패드, 맥북 등에 해당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다음달 10일 프랑스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6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자사 노트북,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대부분 가전제품에 슬롯사이트 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 첫 슬롯사이트 업폰은 하반기 출시
LG이노텍·덕우전자 수혜 예상
KRX 정보기술지수 올 8% 상승
업계에선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올 하반기 대규모 기기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업 구현을 위해 반도체 칩과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벤 라이츠 멜리우스리서치 연구원은 “새 슬롯사이트 업 기능은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등 최신 기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 매출이 최대 2년간 약 20% 늘어나는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2억3500만 대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고부가 부품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슬롯사이트 업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슬롯사이트 업’ 기기가 보편화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슬롯사이트 업은 국내 패널업체에 총 1억3000만 대의 아이폰 패널 양산을 승인했다”며 “아이폰 관련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LG이노텍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슬롯사이트 업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슬롯사이트 업 부품 공급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 아이티엠반도체, 자화전자, 피엔에이치테크, 덕우전자 등을 슬롯사이트 업 부품 공급 관련주로 제시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