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깜짝 2025년 슬롯사이트개편…"비통신 강화"

김영섭 대표 '뉴 KT 승부수'

개편 키워드는 '2025년 슬롯사이트 효율화'
사업성 낮은 2025년 슬롯사이트 없애고
AI·미디어 사업에 힘 싣기로

27일 사장단 회의 개최
"인위적 감원은 없을 것"

다음달 KT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을 단행한다. 1년에 한 번 연말에 이뤄지던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 틀을 깬 조치다. 업계에서는 김영섭 KT 대표(사진)가 ‘칼’을 빼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선통신 가입자가 정체된 가운데 수익성까지 제자리걸음을 하자 ‘여름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익 포트폴리오 새로 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달 일부 사업본부를 통합하고 재편하는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에 나선다. 매년 11월께 실시하던 정기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과 성격이 다르다. 김 대표는 사업성이 낮은 2025년 슬롯사이트을 통폐합하고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는 2025년 슬롯사이트을 전진 배치하는 그림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B2B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관련 사업에 방점이 찍혔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회사 3대 핵심 사업으로 통신·AI·미디어를 점찍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은 주력 사업인 통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나머지는 곁다리 정도였다”며 “AI, 미디어 분야 2025년 슬롯사이트을 키워 균형을 맞추고 더 건강한 체질을 만들자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KT 내 AI 2025년 슬롯사이트으로는 AI연구소, AI2X랩, AI테크랩 등이 있다. 이번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에선 각 2025년 슬롯사이트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2025년 슬롯사이트을 정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이달 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것까지 감안해 2025년 슬롯사이트을 재정비할 예정이다.미디어는 기존 커스터머 부문 밑에 있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미디어 사업 총괄 2025년 슬롯사이트으로 확대 재편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스카이라이프, 스튜디오지니,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 미디어 계열 자회사와 협력해 B2B 성과를 극대화하는 게 목적이다.

KT는 오는 27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 때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까지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 중심 2025년 슬롯사이트은 한계”

KT 경영진은 2025년 슬롯사이트 개편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치우쳐 있던 기존 2025년 슬롯사이트에 한계가 보이자 더는 늦춰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이 회사 무선통신 가입자는 2484만4000명으로 지난해부터 줄곧 2400만 명대에 정체돼 있다. 이 와중에 전화, 인터넷TV(IPTV) 등 유선통신 가입자는 1년 전보다 줄었다. 1년 새 유선전화 가입자는 1244만5000명에서 1190만3000명으로, IPTV 가입자는 945만1000명에서 941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계속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7.61%다. 작년에는 1분기 7.54%로 시작해 2분기 8.80%까지 올랐다가 3분기 4.81%, 4분기 6.25%로 크게 출렁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