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가계대출 긴급점검

"부채 증가속도 위험 수위"

금융당국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권의 가계대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지난달 5대 시중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가계대출이 3년 만에 최대로 증가하는 등 가계빚 우려가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본지 7월 3일자 A1, 3면 참조금융감독원은 3일 이준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 주재로 17개 국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부행장과 가계부채 관련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원장은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 빨라질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까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증가세가 빠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부터 현장점검을 하되 서면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드러난 지적사항에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및 스트레스 DSR 규제 준수, 가계대출 경영 목표 관리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주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2~3% 수준으로 설정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올해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2.3% 늘었다.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는 얘기다.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은 당국 방침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13%포인트 인상했다. 하나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지난 1일부터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를 0.157%포인트 올렸다.

강현우/정의진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