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퀄컴 동맹…'갤럭시 슬롯 꽁 머니'로 뭉쳤다

삼성전자, 파트너사와 협업
제2의 '서클 투 서치' 개발
"슬롯 꽁 머니를 필수품으로 만들 것"

“갤럭시 슬롯 꽁 머니의 대표 기능인 ‘서클 투 서치’(화면에 나온 사진에 원을 그리면 인공지능(슬롯 꽁 머니)이 자동 검색해주는 기능)는 삼성과 구글의 완벽한 협업 결과입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개발실장(부사장·사진)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 갤럭시 슬롯 꽁 머니 포럼 ‘살롱 드 슬롯 꽁 머니’에서 “구글 등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럼엔 최 부사장,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슬롯 꽁 머니센터장(부사장), 돈 맥과이어 퀄컴 부사장, 제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담당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서클 투 서치는 삼성전자가 올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슬롯 꽁 머니 기능이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Z폴드6·플립6엔 기존 검색에 자동 번역까지 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담겼다.

최 부사장은 “구글이 먼저 ‘화면 어디에서나 검색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협업이 시작됐고 모든 시스템을 공동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슬롯 꽁 머니 기술을 사용한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접근법으로 구글, 퀄컴과 협력하는 개방형 협업 전략을 택했다”고 강조했다.블랙번 부사장도 “삼성과 함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기를 찾았고, 사용자 요구사항도 같이 파악했다”며 “훌륭한 파트너십이었다”고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슬롯 꽁 머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사람들이 슬롯 꽁 머니를 통해 원하는 게 뭔지,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 따라 어떤 슬롯 꽁 머니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슬롯 꽁 머니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삼성이 영국 런던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모바일 슬롯 꽁 머니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슬롯 꽁 머니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