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 '주민등록' 받은 개·고양이 329만마리…40대 女가 가장 많아

서울·대전·제주, 슬롯사이트 업 장묘시설 없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반려슬롯사이트 업이 약 329만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슬롯사이트 업을 가장 많이 키우는 소유주는 40대 여성이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반려슬롯사이트 업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슬롯사이트 업보호법은 슬롯사이트 업의 보호와 유실·유기 등을 막기 위해 등록 대상 슬롯사이트 업의 소유주가 시도지사 또는 시·군·구청장에게 슬롯사이트 업을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개·고양이는 전년(30만3000마리) 대비 10.4% 줄어든 27만1000마리로 집계됐다. 죽은 개체수를 제외한 누적 등록 개체수는 같은 기간 305만4000마리에서 328만6000마리로 7.6%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로 슬롯사이트 업을 등록한 소유주를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여성(60.9%)이 남성(38.9%)보다 50%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소유자가 25.1%로 가장 많았고, 30대(22.1%)와 20대(22.0%) 50대(16.2%) 순이었다. 성비와 연령대를 동시에 고려하면 1위가 40대 여성이었고,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뒤를 이었다.지난해 반려슬롯사이트 업 관련 영업장은 총 2만575개소로, 전년(2만2076개소) 대비 6.8% 줄어. 반려슬롯사이트 업 관련 업종 종사자는 2만5506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슬롯사이트 업 미용업(8404개소·40.8%)이 가장 많았고 슬롯사이트 업 위탁관리업(4820개소·23.4%)과 슬롯사이트 업판매업(3154개소·15.3%), 슬롯사이트 업 생산업(2011개소·9.8%), 슬롯사이트 업운송업(1477개소·7.2%) 등이 뒤를 이었다.

슬롯사이트 업 장묘업은 전국에 74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에 27곳, 경남에 9곳, 전북에 7곳, 전북에 5곳이 각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대전, 제주는 슬롯사이트 업 장묘시설이 한 곳도 없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