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사건' 연루 전·현직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모두 1심 유죄

현직 허종식은 징역 3월, 집유 1년
대법원 확정 판결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직 상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30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민주당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게 징역 3개월과 집행유예 1년, 윤관석·이성만 전 무소속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게는 각각 징역 9개월과 집행유예 2년, 징역 3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별건 기소된 이 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게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추가로 선고됐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전 민주당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몸이 아프다는 사유로 불출석해 다음달 6일로 선고가 연기됐다. 현직 국회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신분인 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집행유예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직을 잃게 된다. 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이날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나 “돈봉투를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끝까지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도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허 올림푸스 슬롯사이트과 임 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이 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 지지 국회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모임에 참석해 윤 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1개씩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같은 해 3월 송 전 대표 등에게 부외 선거자금 1100만원을 준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일제히 돈봉투를 제공했거나 받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