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꽁머니 6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연저점 경신

외국인 6일 연속 순매도
코스닥도 1%대 '하락'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슬롯사이트 꽁머니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연저점까지 하락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0일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0.49%) 하락한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승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우하향했다.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60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6847억원을 순매수했다.

슬롯사이트 꽁머니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5.01%), 삼성SDI(-3.2%) 등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 SK하이닉스(-0.96%)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6000원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과 가격이 예상을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21%), 네이버(2.58%), 삼성물산(2.2%), 셀트리온(1.93%), 신한지주(0.89%), KB금융(0.73%), 현대차(0.65%) 등은 상승했다.하이트론(30%)은 신약 개발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서 마감했다. 남양유업은 자사주 소각과 주식 분할 소식 이후 11% 이상 올랐다. 남양유업 우선주도 14.81% 급등했다. 한국콜마는 증권가 호평에 6%대 오르고 있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 공개된 후 덕산네오룩스(-10.17%), 비에이치(-9.01%), LG이노텍(-5.89%) 등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6포인트(1.16%) 밀린 706.2에 마감했다. 장 초반 719.4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전 11시께 하락 전환한 후 반등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원, 6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552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HLB(-5.2%)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펄어비스(-3.86%),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에코프로(-3.46%), 삼천당제약(-2.76%), 실리콘투(-1.96%), 에코프로비엠(-1.91%), 셀트리온제약(-1.04%), 리노공업(-0.91%)이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 오른 1343.4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슬롯사이트 꽁머니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