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물류센터에 '재고확인 슬롯사이트 2025년' 떴다

슬롯사이트 2025년 조사용 카메라 장착
지게차로 스캔 대비 20배 빨라
배송기사 스마트글라스도 공개
지난 13일 서울 가산동 ㈜한진 남서울종합물류센터 물류창고에 슬롯사이트 2025년 두 대가 떠올랐다. 두 슬롯사이트 2025년이 상공에서 박스 100개를 스캔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 이 슬롯사이트 2025년엔 스마트 물류 기술이 적용된 재고 조사용 카메라가 장착됐다.

한진은 이날 남서울종합물류센터에서 시연회를 열고 슬롯사이트 2025년과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은 최고 20m까지 떠올라 초속 30㎝로 물류창고 내 박스에 붙어 있는 바코드를 스캔한다. 슬롯사이트 2025년이 스캔한 바코드는 창고관리시스템(WMS)에 연동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지게차를 활용해 박스를 내리고 별도 기기로 바코드를 스캔해 재고를 조사했던 것에 비해 최대 20배 빨라졌다. 공간 제약 때문에 직접 볼 수 없는 곳을 슬롯사이트 2025년이 대신 확인해 작업 안정성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진은 설명했다.스마트 글라스는 작업자가 창고에서 제품을 찾고 포장한 후 배송하는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작동한다. 예컨대 배송 기사가 배송을 마친 후 “촬영”이라고 말하면 소비자에게 배송 완료 안내 문자와 함께 사진을 전송하는 식이다. 기존에는 배송 기사가 사진을 찍어 보내야 했지만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면 이런 수작업이 필요 없어진다.

한진의 ‘슬롯사이트 2025년테크’ 강화는 CJ대한통운, 쿠팡 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국내 택배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택배 시장 점유율은 CJ대한통운 33.6%,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24.1%,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이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위였던 한진은 CJ대한통운과 쿠팡의 약진으로 3~4위권으로 밀려났다. 한진은 슬롯사이트 2025년테크를 도입해 현장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소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한진은 이러한 슬롯사이트 2025년테크를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조현민 한진 사장(사진)은 이날 시연회에서 “재고 관리 슬롯사이트 2025년을 내세워 해외 영업을 시작했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뉴욕에도 스마트 물류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