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멍청이들 아직도 있다니" 머스크 맹비난에…'와르르' 무너졌다

美 국방부 겨냥한 머스크
방산주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왼쪽)와 일론 머스크(오른쪽)가 지난 16일 뉴욕에서 UFC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방산주가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기로 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 국방부를 맹비난한 여파다. 특히 값비싼 전투기를 비롯해 유인 무기를 겨냥했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4600원(7.67%) 하락한 5만5400원에, LIG넥스원은 1만7000원(7.62%) 내린 20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9%)와 한화시스템(-4.92%), 한국항공우주(-3.37%) 등 수출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랠리가 이어진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미국 국방부를 겨냥한 머스크의 말 때문이다. 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정부효율부 공동수장으로서 첫 개혁 대상으로 국방부를 지목하며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idiots)들이 아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탑승하는 유인 전투기를 무인기(드론)으로 대거 대체하고 예산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투기를 만드는 록히드마틴은 3.75% 하락했다.

중동 지역 전쟁이 종료될 조짐을 보이는 점도 방산주 주가를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우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