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이지훈 "LCK 우승, 1년에 한 팀...리그 위상 높아질 것" [이주현의 로그인 e슬롯사이트 볼트]

이지훈 젠지 e슬롯사이트 볼트 단장 인터뷰 - 下

이지훈 젠지 e슬롯사이트 볼트 단장(상무)이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이주현 기자
이지훈 젠지 e슬롯사이트 볼트 단장(상무)은 FIFA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스타크래프트 감독을 거쳐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게임단 단장을 맡고 있다. 지난 인터뷰에선 젠지 단장으로서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토브리그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이번 글에선 선수로 e슬롯사이트 볼트 업계에 발을 들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e슬롯사이트 볼트 업계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먼저 다가올 2025년 변화하는 LCK 포맷에 대해 이지훈 슬롯사이트 볼트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LCK가 내년부터 스플릿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그는 "예전부터 1년에 우승은 한 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우승했을 때 희열도 더 크고 좋게 작용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머와 스플릿으로 나누어져 1년에 두 개의 우승 팀이 나왔을 때보다 리그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등 달라진 e슬롯사이트 볼트 위상에 대한 감회도 드러냈다. 이지훈 단장은 "제가 선수할 때만 해도 (프로게이머는) 직업보단 고수익 알바 느낌이었다"라며 "인식이 조금씩 바뀌면서 지금은 다른 슬롯사이트 볼트와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슬롯사이트 볼트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e슬롯사이트 볼트 월드컵(EWC)을 여는 등 국제적인 이벤트가 많이 생긴 것에서 큰 변화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젠지 e슬롯사이트 볼트 단장(상무)이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이주현 기자
다만 이 단장은 e슬롯사이트 볼트 생태계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올해 프로 야구의 흥행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라며 "부럽기도 하고 왜 우리는 저렇게 못할까라며 화가 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국내 프로 야구는 올해 역대급 관중을 모으면서 인기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데 성공했다. 반면 e슬롯사이트 볼트는 리그 차원에서 분배금을 제공하지만 관람료 등 구단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제한적이다.e슬롯사이트 볼트 구단의 고질적인 수익성 문제에 대해선 결국 팬덤 확장이 답이라는 답을 내놨다. 이 단장은 "결국 지속적인 팬이 확보돼야 한다"라며 "이번에 '룰러' 박재혁과 '쵸비' 정지훈과 3년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연고지가 없어 선수 팬이 많은 e슬롯사이트 볼트의 특성상 좋은 선수를 갖추는 것이 수익성 제고에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결국 좋은 로스터를 갖춰 성적을 내야 아카데미나 스폰서십도 성과가 난다"라며 "그렇게 마련한 수익이 또다시 선수단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지훈 단장은 "결국 대회만으로는 구단이 운영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게 위해 사업적으로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그 과정에서 실패나 실수도 하지만 그걸 잘 피드백해서 좋은 쪽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것이 젠지의 강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젠지는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를 통해 프로게이머 유망주를 비롯해 마케팅 매니저, 코치 등 e슬롯사이트 볼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프랑스 대사관의 요청으로 프랑스 e슬롯사이트 볼트 게임단이 젠지 아카데미와 부트 캠프를 진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