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남북경협株 '급등'

제이에스티나 13%↑
2019년 6월 진행된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문재인 전 대통령(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재차 언급하면서 국내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제이에스티나는 전일 대비 13.77%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로만손 개성 협동화 공장 법인에 100% 출자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손목시계를 생산 후 납품한 바 있다.인디에프(4.54%), 좋은사람들(3.73%), 현대엘리베이(5.95%), 신원(5.39%), 부산산업(5.1%), 일신석재(3.79%) 등도 동반 오름세다.

인디에프는 세아그룹 계열의 의류회사다.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이력이 있어 남북경협주로 묶였다.

좋은사람들과 신원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었다. 일신석재는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도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가 더 확대됐다.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난 김정은을 안다. 난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 난 아마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이다. 생각해보면 난 그가 상대해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온라인 슬롯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