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연일 사상 최고가…월가 "650달러까지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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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63.19弗…52주 신고가미국 전기차업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월가에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중단을 건의했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등했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애널들, 목표가 대폭 상향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주가는 전날보다 6.14% 급등한 463.0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463.19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가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주가는 지난 11일 424.77달러로, 2021년 11월 4일(409.97달러) 후 약 3년1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이후 13일(436.23달러)에도 이틀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주가는 지난달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으로 일론 머스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6일 이후 이날까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주가 상승폭은 84%에 달했다.
월가 증권사에선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목표주가를 대폭 올린 보고서를 내놔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배런스 등에 따르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분석가’로 유명한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가 전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종전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28%가량 높였다. 심지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강세장이 유지된다면 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시가총액이 2조10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와 머스크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스토리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며 “향후 12~18개월 내 기업가치 2조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행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었다.트럼프 인수위가 전기차 보조금 중단을 트럼프에게 제안했다는 소식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호재가 됐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조금 철폐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보조금 지급 이후 입지가 약화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시장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