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보다 지지율 뛰자…'尹 친위대' 자처하는 與슬롯사이트 2025년

보수층 결집에 與지지율 34.4%
계엄 선포 전인 32.3%보다 높아

與슬롯사이트 2025년 40명, 대통령 관저 집결
당 지도부 "개인 차원서 행동"
< 尹 관저 간 與슬롯사이트 2025년 > 국민의힘 슬롯사이트 2025년이 6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권영진 나경원 김기현 조은희 이만희 의원.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수세를 취했던 여당 슬롯사이트 2025년이 모처럼 반격에 나섰다.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탄핵소추와 수사의 절차적 문제점을 파고들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슬롯사이트 2025년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맞서 ‘윤석열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국민의힘 슬롯사이트 2025년 40여 명은 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김기현 나경원 박대출 정점식 슬롯사이트 2025년 등 중진을 중심으로 대통령실 출신인 강승규 김은혜 강명구 슬롯사이트 2025년도 모습을 드러냈다. 탄핵안 가결 이후 친한(친한동훈)계에서 이탈한 장동혁 슬롯사이트 2025년도 눈에 띄었다.

마이크를 잡은 김기현 슬롯사이트 2025년은 “(공수처가) 직권남용이라는 꼬리를 수사할 권한을 줬더니 그 ‘꼬리 권한’을 가지고 몸통을 흔들겠다고 하는, 본말이 전도된 궤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슬롯사이트 2025년은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에 대해서도 “형사소송법 어디에도 국가 보안시설을 ‘관리자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명시적 조항이 없는데도 판사는 자기 마음대로 압수수색할 수 있다고 하는 예외 규정을 넣어 영장을 발부했다”며 “이것은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으로 (체포영장은) 당연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여당의 움직임에는 최근 여론 동향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4.4%(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나타났다. 윤 슬롯사이트 2025년이 계엄을 선포하기 직전(11월 넷째주·32.3%) 수준을 넘어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층 결집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여권 일각에선 비판도 나온다. 당 조직부총장을 맡은 김재섭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여당 슬롯사이트 2025년이 관저 앞으로) 당연히 가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갑론을박을 해야지 우리가 ‘광장 정치’의 한복판으로 뛰어 들어가버리면 국정은 더 혼란해지고 국민도 불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며 “주인인 국민을 지키려고 하고 국민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이 당연함이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깨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당 지도부는 소속 슬롯사이트 2025년의 대통령 관저 집결과 집회 참여 등에 대해 ‘개인적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