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대통령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청문회'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전제로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청문회'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민주당은 '구치소 방문'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란혐의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다음 주중 직접 구치소에 찾아가는 현장 청문회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구속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장성들을 대상으로도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청문회'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청문회'는 1989년 당시 '제5공화국 비리 특위' 위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복역 중이던 장영자 씨를 서울 구치소 수용소에서, 장 씨의 남편 이철희 씨를 영등포교도소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에서 각각 신문한 것이 시초다.

이후 27년 만인 지난 2016년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를 찾아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 비서관을 대상으로 열며 부활했다.특위는 당시 서울구치소 내에 청문회장을 마련했으나, 최 씨 등 3명이 모두 불출석하자 조를 나눠 직접 수감동을 찾았다. 특위 위원들은 구치소 등과 최 씨 접견을 놓고 줄다리기한 끝에 결국 최 씨를 만나 2시간 동안 질의하고 나온 바 있다.

당시 최 씨의 변호인은 "법원은 누구든지 비변호인과의 접견을 금지하고 있다.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에 찾아가 심문하는 것은 법원 결정에 정면으로 어긋난다"며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청문회'에 강하게 반발했었다.

만약 민주당 등 야당이 윤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청문회'를 강행할 경우, 당시와 같은 대치 상황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민주당 내란 혐의 진상 규명 국조 특위는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내란 국정조사 특위는 현재 현장조사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안을 두고 논의 중이며, '영장 발부 시 구치소로 가겠다'는 안은 현재까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슬기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