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네버랜드’는 루마니아 강제 출산 정책을 배경으로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의 이야기다. 같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한 인물은 잊히길, 한 인물은 사냥꾼이 되길, 한 인물은 모두에게 알려지길 바랐다. 서로를 위해 각자 최선의 선택을 했으나 그 방향이 너무나 달라서 생긴 갈등이 안타까웠다. - 아르떼 회원 ‘yeonny’
● 티켓 이벤트 : 영화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
영화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의 시사회가 오는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브라질 천재 피아니스트가 아르헨티나에서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20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을 뽑아 초대권 두 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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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칼럼
● 미친 재능과 잠재력이 만난 걸작 '조명가게'
웹툰 원작 드라마 ‘조명가게’는 집단적 죽음에 대한 사회적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다루며 인간의 삶과 의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승과 저승, 현실과 과거가 교차하는 복잡한 서사와 숨겨진 반전 속에서 인간 존재와 관계의 본질을 탐구한다. 사회적 리얼리즘으로 평가받을 작품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아웃 오브 넷플릭스’
● 숨소리까지 교류하며 표현해낸 씁쓸함
피에르 제니송이 발표한 새 앨범 ‘Songbook’은 클라리넷으로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오래된 노래들이 수록됐다. LP A면의 첫 곡은 뮤지컬 ‘로버타’의 주제곡인 ‘Smoke Gets In Your Eyes’이다. 피아니스트 브루노 퐁텐과 함께 숨소리까지 교류하며 사랑의 상실로 인한 씁쓸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 칼럼니스트 이진섭의 ‘한 판 클래식’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음악 빈소년합창단
빈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가 오는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민요부터 왈츠와 폴카 그리고 영화 음악까지 선보인다.
● 연극 - 붉은 낙엽
연극 ‘붉은 낙엽’이 3월 1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날 밤까지 돌보던 아이가 실종되면서 용의자로 지목된 지미를 가족이 의심하게 된다.
● 전시 - 툴루즈 로트렉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이 3월 3일까지 서울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와 벨에포크 시대를 표현한 석판화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