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입수한 해외시장의 최신 정보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이 대
기업의 전산망을 통해 그날 그날 알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대우는 올해 주요 사업의 하나로 각사의 전용 전산
망을 중소 협력사에게도 공개, 해외시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팩시
밀리에 의존하던 협력사와의 서류 교환도 전산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1
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올해 9월부터 중소 협력사들이 그룹전용통신망인 SASCOM에 접
근, 삼성의 일반 사원들처럼 모든 경영정보를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도 올 하반기부터는 ''협력업체 멤버십'' 제도를 도입, 회원 협력업체들
에는 자사의 전산망 접근을 허용해 해외시장 정보 등 정보망을 공유시키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