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1호터널 쌍굴중 옛 터널이 오는 16일 0시부터 폐쇄된다.
서울시는 70년 건설된 옛 터널이 벽체균열과 누수등으로 전면 보수가 시급
해 16일부터 폐쇄한 뒤 95년 상반기까지 1백93억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끝내
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산 1호터널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지난 1월8일 개통된
새 터널만 이용해야 한다.
새 터널은 평상시에는 왕복 2차선이 상.하행선으로 나뉘어 운행되고 오전
출근시간대에는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만,오후 퇴근 시간대에는 외곽으로
나가는 차량만 일방통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옛 터널을 페쇄할 예정이었으나 설연휴의
통행량증가를 고려해 폐쇄일정을 늦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