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명보험사들의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87년 정부의 보험시장 신규참여허용조치에 따라 지금까지 지방사
외국사 합작사등 27개 신설생보사들이 인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했으나 과
도한 초기사업비지출등슬롯 사이트 자본금을 2배이상 잠식한 상태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신설생보사들의 92회계년도결산결과 손실은 1
천1백72억원슬롯 사이트 이들의 전체 납입자본금 3천9백95억원의 29%를 차지한다.

그러나 지출비용을 바로 손익에 반영하지 않고 자산슬롯 사이트 처리, 상각시
기를 뒤로 미룬 이연자산이 8천1백81억원에 이르러 실제손실은 자본금의
2백34%인 9천3백53억원(1개사 평균 3백46억원)에 이르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영업6년째를 맞이한 한성 조선 아주 중앙등 4개 선발 지방생보사
들은 5랜간 거치한 이연자산을 올해부터 20%씩 상각해야 돼 심각한 자금
난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 4개사의 이연자산은 3백억원슬롯 사이트 93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월부
터 5년간 연차적슬롯 사이트 평균 60억원가량을 상각해야한다.

따라서 경영수지가 계속 악화일로로 치닫게되면 보험금지급불능등 보험
가입자에게 피해를 입히게될지도 모른다는것이 보험업계의 관측이다.

신설 생보사들이 보험산업에 진출했다가 이렇게 엄청난 적자에 허덕이
게된 것은 능력이상의 점포확장, 과다한 영업인력스카우트, 보험모집수당
초과지급등 업계의 과당경쟁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