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까지 가명예금중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은 예금은 6만3천3백계좌,
6백66억원에 달했다. 이는 실명의무전환기간이 끝난 지난해10월12일(7백3
8억원)보다 72억원(8만7천5백계좌)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따라 가명예금의 실명전환율은 97. 4%에서 97. 6%로 높아졌다.
실명전환계좌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금액은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쳐 "큰손
"들은 실명전환에 여선히 소극적임을 보여주었다.
금융기관별 미전환예금은 증권이 3백6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2백2
9억원으로 2위,투신이 29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차명예금이 실명으로 전환한 금액도 3조4천8백22억원으로 47억원이 늘
어났다. 이에따라 가명및 차명예금이 실명으로 전환한 금액은 6조2천4백9
8억원을 기록,지난해10월12일보다 1백19억원(0. 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