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 4조원을 밑돌았다.
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이 이틀 연속 하루 1천억원 넘게 줄
어들어 지난8일현재 3조9천71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31일 사상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서 지난5일 4조1천8
백14억원까지 늘었으나 7일만에 4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고객예탁금은 설전인 지난7일 1천5백89억원,지난8일 1천1백54억원이 줄어
들어 이틀동안 2천7백43억원이나 증시에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자금이탈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평가하면서 설날 자
금수요가 일부 있으나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증시에서 빠져나간 자금
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