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 특사교환을 위한 제4차 실무접촉이 3일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북한은 1일 실무접촉을 갖자는 우리측의 제의에 대해 접촉을 이틀
연기하자고 이날 오전 수정제의,우리측은 이를 수락했다.
이에따라 남북실무접촉의 시작과 함께 국방부,한미연합사대변인공동명의로
예정됐던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조건부 중단발표도 3일오후로 늦추어졌다.
한편 북한의 7개신고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IAEA 핵안전조치국소속 사찰단 일행 7명은 이날 오후 북경을
출발,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사찰업무에 들어갔다.
사찰단 일행 7명은 앞으로 2~3주동안 주로 북한핵시설이 밀집된 영변에
머무르면서<>5메가와트 원자로<>방사화학실험실<>핵폐기물저장소등
신고된 7개시설에 대한 감시장비의 필름교체와 보수,일부핵심시설에 대한
샘플채취작업등 사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IAEA가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활동을 재개하기는 지난해 2월이래
1년만이다.
<양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