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류희형..'단우테니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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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년 국가대표 농구선수 생활을 마치고 태릉선수촌을 떠났을때
스스로의 처지가 다소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
보였다. 특히 취미활동은 전무한 상태였다. 그저 운동중단이후 몸이
불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체중유지와 몸관리에 신경을 썼다.
그러나 40대부터는 이상하게도 체중과 연도의 수치가 약속이라도 한듯
똑같이 늘어나는 것이었다.
86년에 86kg(신장 1백85cm),88년에 88kg,90년에 90kg,드디어 지난해(93년)
에 93kg이 돼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하기에 이르렀다.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부었느냐 눈깔사탕을 입에 물었느냐는 놀림을
받는것에 자극을 받아 식사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86,88양대회를 준비하던 체육부 시절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있어
축구도 열심히 했고 가끔 농구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축구 농구는 너무
과격하여 소화해 내기 힘들었다. 많은 생각끝에 테니스를 택했다. 그리고
필자가 졸업한 단국대 출신 15명으로 "단우테니스회"를 만들어 매월 첫주
일요일 오후 가족동반으로 함께 즐기고 있다.
여러해를 가족동반으로 모이다 보니까 현재는 안식구나 자녀들의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 되었고 경기또한 대단히 치열하다. 특히 부부조 끼리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고 인기를 모은다. 테니스가 끝나면 온 가족이 식당
으로 가서 저녁을 먹으며 담소하는데 주로 화제가 그날 있었던 경기에
대한 평가 분석이어서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단우테니스회 멤버는 회장 정규만(한국화장품) 고문 양성렬(APC회사)
황용순(신도프로토산업 대표)씨이며 필자가 총무를 맡고 있다. 그외에
유태균 이종철(이상 단국대 체육과 교수)양재용(강남대 체육과 교수)
염영태(신한은행서대문지점장) 강명일(유네스코) 최석환(단국고교교사)
박용석(삼성전자부장)씨등이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강명일회원 덕분에 시원하고 경관이 빼어난 덕평유네스코
수련원에 가서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도 했으며 그 즐거움을 잊지
못해 금년에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농구대잔치 중계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단우테니스회의
그리운 얼굴들을 봄이되면서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마음은 벌써
테니스장에 가 있다.
스스로의 처지가 다소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
보였다. 특히 취미활동은 전무한 상태였다. 그저 운동중단이후 몸이
불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체중유지와 몸관리에 신경을 썼다.
그러나 40대부터는 이상하게도 체중과 연도의 수치가 약속이라도 한듯
똑같이 늘어나는 것이었다.
86년에 86kg(신장 1백85cm),88년에 88kg,90년에 90kg,드디어 지난해(93년)
에 93kg이 돼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하기에 이르렀다.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부었느냐 눈깔사탕을 입에 물었느냐는 놀림을
받는것에 자극을 받아 식사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86,88양대회를 준비하던 체육부 시절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있어
축구도 열심히 했고 가끔 농구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축구 농구는 너무
과격하여 소화해 내기 힘들었다. 많은 생각끝에 테니스를 택했다. 그리고
필자가 졸업한 단국대 출신 15명으로 "단우테니스회"를 만들어 매월 첫주
일요일 오후 가족동반으로 함께 즐기고 있다.
여러해를 가족동반으로 모이다 보니까 현재는 안식구나 자녀들의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 되었고 경기또한 대단히 치열하다. 특히 부부조 끼리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고 인기를 모은다. 테니스가 끝나면 온 가족이 식당
으로 가서 저녁을 먹으며 담소하는데 주로 화제가 그날 있었던 경기에
대한 평가 분석이어서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단우테니스회 멤버는 회장 정규만(한국화장품) 고문 양성렬(APC회사)
황용순(신도프로토산업 대표)씨이며 필자가 총무를 맡고 있다. 그외에
유태균 이종철(이상 단국대 체육과 교수)양재용(강남대 체육과 교수)
염영태(신한은행서대문지점장) 강명일(유네스코) 최석환(단국고교교사)
박용석(삼성전자부장)씨등이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강명일회원 덕분에 시원하고 경관이 빼어난 덕평유네스코
수련원에 가서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도 했으며 그 즐거움을 잊지
못해 금년에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농구대잔치 중계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단우테니스회의
그리운 얼굴들을 봄이되면서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마음은 벌써
테니스장에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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