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손해보험사에 대해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방식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 동양 대한 고려등 대다수 손해보험사들이 주주배당을 할수 없게
됐다.
재무부는 11일 손보사들이 보험금 지급재원을 충실히 쌓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사고건별로 추정액을 적립토록 하던 지급준비금을 93사업년도
결산때(올3월말)부터는 과거5년간의 지급실적을 평균하는 평균지급보험금
방식(APM)으로 전환토록 했다.

이로인해 이달말까지 11개 손보사들이 적립해두어야 할 지급준비금이
7천7백억원에서 1조1천억원으로 3천3백억원이 늘어나게 됐다. 회사별로는
50억원에서 최고 6백억원까지 평균 3백억원씩의 추가적립 부담이 생길
것으로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