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체들이 슬롯 머신 규칙을 늘리고 있다.

19일 상공자원부는 지난 92년말 현재 국내 가전업체의 슬롯 머신 규칙액은 7억
2천2백만달러로 전년대비보다 4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92년 가전
제품 수출 5천9백66만달러의 12.1%를 차지하는 것이다.

제품별로 보면 컬러TV가 1백93만대로 전년보다 29.3%,VTR이 98만6천대로
9.0%,냉장고가 7만4천대로 3백35.3% 증가했다.

상공자원부는 해외에서 슬롯 머신 규칙된 가전제품중 70%이상이 제3국으로 수출되
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업체들은 선진국의 수입규제를 피하기 위한 우회
생산기지확보차원에서 슬롯 머신 규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