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자전거의 수출환경이 호전되고있으나 수출은 지지부진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2년 이후 경쟁국들인 대만 중국 태국 인도네
시아 말레이시아등이 잇따라 선진국시장에서 무역제재를 받고있어 상대적
으로교역여건이 유리해지고있으나 우리나라자전거수출은 계속 주춤하고있
다는 것이다.

특히 92년 캐나다시장에서 덤핑판정을 받은 중국과 대만의 자전거업체들이
올들어 미자전거공업협회(BMA)로부터 또다시 덤핑제소를 당할 조짐이어서
우리나라업체들의 수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또 지난해말 유럽연합
(EU)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아세안3개국에부여해왔던 일반특혜관
세(GSP)를 철폐한데이어 지난달부터 덤핑예비조사에 들어가는등 경쟁국 업
체들에 대한 선진국의 무역제재가 강도를 높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