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부터 추진된 전자부품및 소재표준화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전자부
품수입이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전자부품수입은 90년 60억5천만달러, 91년 69억
7천만달러,92년76억6천만달러로 계속된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는 76억
1천만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자부품수입이 줄어든 것은 업체들의 표준화작업확산에따라 그동안 슬롯 머신 규칙
단위미달로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자원부는 삼영전자 태일정밀등 2백여 부품업체들이 지난 92,93년중 22
개품목의 부품제조용 중간재에대한 표준화를 제정,평균 9.2%의 공급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