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4일 한총련 가두시위 및 ''전국 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
회복투쟁위원회''(위원장 조준호.전해투) 해고 노동자의 한국노총
점거시위와 관련,대학생과 근로자등 모두 1백57명을 연행,조사중이
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께 한국노총 사무실을 점거,
농성중이던 전해투 소속 노동자, 대학생등 64명이 노총직원들에 의
해 강제로 끌려나오자 이들의 신병을 넘겨 받아 3개 경찰서에 나눠
조사중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도 이날 한총련의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촉구결
의대회''와 관련,대학생 93명을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께 연세대 북문에서 쇠파이프와 각목등을 사
용,극렬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8백여명에게 최루탄을 발사,강제해산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