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반대하는 울진군 후포면 후포청년회소속 회원과
지역주민 등 7백여명은 28일 오후 4시부터 후포버스정류소 앞 동해안 7번
국도를 점거하고 폐타이어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시위를 벌이다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슬롯사이트 지니.
후포청년회의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울진군 기성
면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 결사저지'' 등 각종 구호를 외치며 경찰 1천여명
과 대치하면서주변지역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이날 오후 2시께 일단 자진
해산 했으나 4시부터 다시 모여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의 도로점거 등 시위가 격렬해지자 경찰은 소방차 2대를 동원, 물을
뿌리고 최루탄 10발을 발사해 오후 8시께 강제해산시겼다.
도로점검 시위로 포항에서 강원도를 잇는 국도 상.하행선은 극심한 교통체
증을 빚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