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산 소시지,대구머리등을 둘러싼 한미간 통상마찰과 관련, 곧
미국과 양자회담을 열어 농수산물을 포함한 식품검역체계 전반에 대한 개
선대책을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통상당국자는 "미국은 최근 한국의 식품검역체계전반을 논의하
기 위한 양자회의를 오는 7월중 워싱턴에서 열자는 의견을 전해왔다"며 "이
회의가 열리면 미국산 소시지의 유통기한 문제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식품검
역체계 개선문제가 폭넓게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이 회의에서 그동안 불만스럽게 여겨온 우리의 식품
검역제도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개선요구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과 협의대상에는 가공식품은 물론 비가공 농수축산물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미국과의 협상에 식품검역 주무부처인 보사부는 물론 외
무부슬롯사이트 추천기획원 농수산부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을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