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저축하고 있는 가구들의 선호도가 안전성위주에서 수익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

4일 국민은행이 은행에 저축하고 있는 전국 2천7백7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전성때문에 은행을 저축기관으로 선택했다고 응
답한 가구는 전체의 43.4%로 전년조사때의 50.5%에 비해 7.1%포인트 낮
아졌다.
반면 수익성과 편의성때문에 은행에 저축하고 있다는 가구는 각각 14.
7%와 34.8%에 달해 전년(수익성 8.1%,편의성 33.1%)보다 각각 6.6%포인
트와 1.7%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자금융통이 편리해 은행을 저축기관으로 선택했다는 가구는 7.
1%로 전년의 8.3%보다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