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이 종권의 중앙집중방식에서 탈피,지방본사중심
으로 종권을 분산시키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종단개혁방안을 검토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13차 전국불교청년지도자대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탄성 조
계종 총무원장은 5일 오후 광주 관음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이달말 종권 분산등을 통한 구체적인 종단
개혁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성원장은 "종권의 중앙집중화가 불교의 발전을 더디게 한다는
지적에 따라 종단관계자와 스님,일반신도,학계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뒤 종단개혁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