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상품이 20일부터 은행 보험사 투신사 우체국및 농수축협 등에서 일
제히 판매돼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개인연금상품을 취급하는 기관마다 수익률및 부대서비스등이 다른
만큼 자신의 필요에 맞는 기관을 선택하는 지혜가 요청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을 비롯한 개인연금취급기관들은 초반에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고 전직원을 동원해 시장공략에 나서기로 했
다.

이들은 만55세이상이 돼야만 연금을 탈수 있는 속성상 20-30대보다는 40대
가 주로 이상품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40대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7월말까지 30만계좌를 유치한다는 내부목표까지 세우고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가입기관선택과 관련,<>대출서비스등을 원하면 은행과 농수축
협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보험사과 우체국<>다소간의 위험을 감
수하면서 높은 수익을 얻기위해서는 투신사등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
적했다.

그러나 10년이상 장기로 가입해야 하고 개별기관마다 서비스혜택이 천차만
별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개인연금은 만20세이상이면 가입할수있고 적립기간은 10년이상(만45세이상
은 5년이상)이며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간적립액의 40%범위안에서 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