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김영삼대통령과 하타 쓰토무 일본총리는 내달 2
일과 3일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등을 논의할 것이라
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정부소식통을 인용,양국은 다음달 8일부터 이탈리
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핵
문제에 대한 사전 조율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이같이 정상회담을 갖기
로 했다고 전했다.

회담장소로 제주도가 선정된 것은 격식을 차리지 않고 가볍게 자주
만나는 서방식 정상외교가 양국간에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산케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