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김연환)은 20일부터 이른바 ''준법투쟁''
(규정준수운행)에 돌입키로 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이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승무사무소
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어 "아직 노사간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데
다 규정준수운행에 들어갈 경우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줄것이라는 판
단에 따라 당초 20일부터 강행키로했던 준법투쟁계획을 철회키로했다"
고 말했다.

지하철노조는 그러나 기본급 기준 14.5%임금인상등 자신들의 요구사
항이 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 오는 27일 오전4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
어간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