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협정으로 추곡수매에 대한 정부보조금의 감축이
불가피함에 따라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한 민간 수매제를 도입하고 쌀값의
계절진폭을 12%까지 확대하는등으로 추곡수매제도를 개편할 방침이다.

18일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초년도인 올해의 경우 8백억원의
예산을 지원,미곡종합처리장의 원료곡(쌀)매입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고
결과를 봐가며 내년이후엔 규모를 확대해 정부수매 감축에 상당하는 추곡
을 민간수매를 통해 흡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우리쌀의 경쟁력이 국제수준으로 올라설 시기까지는 이같은
방법을 통해 추곡수매의 전체수량과 가격을 유지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외에도 내년에 10%까지 확대키로한 쌀값의 계절진폭을
12%까지 확대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내 관련부처와 협의를 갖고있다고
밝히고 계절진폭이 확대되면 추수기에 민간 업자들의 쌀매입이 크게 촉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슬롯사이트 볼트 추천신문 1994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