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투자기업의 철수가 주춤해 지고 있다.

21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
기업가운데 올들어 8월말까지 철수한 기업은 30개 업체로 지난 한햇동안
61개가 철수한 것과 비교할 때 철수기업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철수기업이 주춤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수년 동안 민주화 바람
을 타고 극심했던 노사분규가 크게 줄어든데다 임금수준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경기의 회복으로 사업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
석된다.

(한국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신문 1994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