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사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기인
"버츄얼 보이(Virtual Boy)"를 개발,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닌텐도는 15일 이제품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배터리로
작동되는 이게임기가 내년에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VR게임기로서 상품화되기는 이제품이 세계 처음이며 이의
사용자는 헤드폰및 핸드세트,안경의 도움을 받아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으로 나타나는 3차원의 입체영상 게임을 즐길수 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측은 일본내에서만 이게임기 하드웨어 4백만유니트와 소프트웨어
1천4백만패키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의 소매가격은 하드웨어가
1만9천8백엔(2백달러),소프트웨어는 카트리지 낱개당 5천-7천엔
(50-70달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슬롯 머신 사이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