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이 내년부터 베트남과 합작으로 항만과 교량건설에 나선다.

한라그룹은 10일 정인영회장이 서울 대치동 그룹본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항만청산하 국영기업인 비나와코사의 구엔 반 트루옹회장과
토목건설합작회사 "비나와코-한라"를 설립키로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라건설과 비나와코사가 각각 50%씩의 지분율을 갖게되는 이합작회사의
자본금은 1백만달러이며 내년초부터 베트남내 항만과 교량등을 비롯한
각종 토목공사에 나서게된다.

한라그룹측은 앞으로 베트남과 실무작업팀을 구성,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슬롯사이트 2025년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