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시설공단 산하의 노동조합원들이 17일 오전8시부터 하루동안 파업
에 돌입,휴게소와 주유소가 정상영업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주말을 맞아 고
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및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속도로시설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신진수)은 정부의 민영화추진과 관련,
조합원들의 신분보장등 대책을 논의키 위해 17일 오후1시부터 3시간여동안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공세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근로자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총회를 열었다.

이로인해 고속도로시설공단 산하의 휴게소 40개와 주요소16개등 56개 편
의시설이 정상운영되지 않아 일부휴게소에서는 자판기등만 가동되었다.
영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속도로상의 편의시설은 민간시설까지 합하면 휴게소67개, 주유소 47개등
모두 1백14개로 공단산하 시설이 절반 수준이다.

슬롯사이트 2025년도로공사는 공단조합원들의 파업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에 대비,공단의 비조합원,일용근로자,도로공사 지부직원등
총 6백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해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간 휴게소와
주유소에 배치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민영화와 관련,<>공단직원에 대한 고용보장
<>인사상 각종불이익 방지<>급여체계 현실화등을 결의문을 통해 건설부등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