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서울 종로구등 17개구의 보도 1백41개소의 관리실태를
감사,부실시공과 공사비 과다지급등 모두 2천9백88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관련공무원 27명을 징계등 인사조치하고,잘못
집행된 10억8천6백만원에 대해 공사비를 되돌려받거나 부실지역을
재공사하도록 서울시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등 5개구청은 가양지구 보도포장공사등과
관련,진로건설등 7개업체와 계약을 체결한후 부실시공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않아 2억2백10만원을 들여 포장한 보도에 침하및 요철이
발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