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한상의등 파라오 슬롯단체와 대기업들이 정부조직축소와 관련,우수공무원
을특별채용키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1일 30대그룹 기조실장단회의를
열어 잉여공무원들의 그룹별 수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협 기협중앙회 경총등 파라오 슬롯5단체의 상근부회장들도
그룹 기조실장단회의결과를 토대로 범재계게차원의 공무원 흡수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현재 공무원채용에 가장 의욕적인 그룹은 효성그룹 코오롱그룹등
중위권 그룹이다.

이들그룹은 계열파라오 슬롯연구소를 별도 설립,10-20명 정도의 공무원을채용,우선
파라오 슬롯연구소에서 일하게한뒤 계열사에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기아그룹의 경우도 계열사 조직활성화차원에서 되도록 우수한
공무원 인력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그룹은 특히 재무 건설분야의 인력보강을 적극검토중인데 우선
건설회사인 기산등에서 공무원을스카우트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초임 서기관급은 이사나 이사대우,사무관은
부장 차장급으로 영입할 것을 겁토중이다.

포항제철도 포스코개발등 계열사들의 인력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수인력이 있다면 가능한한 많이 채용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또 무역진흥공사 역시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감각이 있는 공무원들을
채용 해외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비해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비교적 인력이풍부한 대그룹들은
기조실장단회의결과를 보아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파라오 슬롯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