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권추가개방땐 투신사 자금사정개선 대신증권 전망 내년중
채권시장이 추가개방되면 금리안정과 함께 투신사들의 자금사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대신증권은 내년중 외수펀드와 컨트리펀드등 외국인에 대한
채권형펀드가 허용되면 개방시기를 전후해 단기적인 금리안정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외수펀드가 설정될 경우 투신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저율의
채권을 편입하고 차입금을 상환할수 있게돼 투신사들의 자금사정
개선효과도 클것으로 지적됐다.

대신증권은 채권형펀드 설정규모를 5억~10억달러규모로 예상하고
펀드의 예상수익률에 대해선 기존의 1년만기공사채형 펀드의 배당율에
원화절상률을 감안한 13%내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채권시장 추가개방계획과 관련해 내년중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IBRD)등 국제기구의 원화채권발행과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채권형펀드설정을 허용키로 했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6일자).